한기호 신임 한국청소년연맹 총재가 2일 취임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내부직원과 임직원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 총재는 취임사에서 “구성원들과의 인화단결과 소통을 바탕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우리 연맹뿐만 아니라 학교 공교육과 상호 보완해 청소년단체들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역할을 찾겠다”는 진취적인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단원 및 지도자, 직원들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취임을 축하하고 신임 총재에 대한 큰 기대를 전했다.

이날 한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전임 총재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재임 기간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청소년 대훈장’을 수여 받았다.

한기호 총재는 육군사관학교 31기로 졸업 후 2010년까지 육군 제5군단 군단장·육군 교육사령부 사령관 등을 지냈으며, 18·19대 2선 국회의원으로 지난달 15일 총회를 통해 총재로 선출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