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70~80종의 공공데이터를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data.gg.go.kr)’을 통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민간에 개방하는 공공데이터 종류는 현재 45종에서 300여 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안전 및 환경, 문화, 관광, 주택, 교통, 보건, 복지, 교육, 산업, 경제, 생활 밀착형 정보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데이터로 8월 70종, 9월 70종, 10월 80종, 11월 70종 등 매달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도내 31개 시·군 주차장 정보, 버스전용차로, 직행좌석 및 M버스 빈자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약국(동물 의약품 취급 포함) 정보 등을 개인 또는 민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털, 내비게이션 등이 도가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련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도는 다음 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공공데이터 포털을 11월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 포털은 향후 도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한눈에 보고 일괄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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