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자카르타 공항의 상업시설 개발 컨설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AP2)가 발주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 상업시설 개발 컨설팅 사업(이하 컨설팅 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컨설팅 사업은 약 366억 루피아(한화 32억 원) 규모이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17년 8월까지 24개월이다.

공사는 자카르타공항 제3터미널의 상업시설 전략 수립과 입점업체 선정, 상업시설 개발과 초기 운영 지원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입찰을 통해 수주한 네 번째 사업이다. 누적 수주금액은 약 1천100만 달러(한화 130여억 원)에 이른다.

한편, 공사는 2012년 5월에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수라바야 공항 상업시설 개발 및 고객만족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고, 2013년 자카르타 제3터미널 건설관리(PMC) 사업, 2014년 수라바야 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안재균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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