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 대수와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현재 1301번(송도∼서울역) 10대, M6724번(송도∼신촌) 13대, M6405번(송도∼강남역) 25대 등 모두 3개 노선, 48대가 서울로 운행하고 있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주상복합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올해 들어 M6405번 5대를 증차했고, 1301번을 5대 늘리는 방안을 올해 말까지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는 현재 운행 중인 9300번(청라∼강남역) 23대, M6118번(청라∼서울역) 12대 이외에 청라와 강남역을 잇는 M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수도권교통본부,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90여개 노선의 리무진 버스가 운행 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는 별도의 서울행 광역버스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인천에서 서울·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는 모두 18개 노선, 260대이고 M버스는 5개 노선, 68대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입주민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교통 수요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증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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