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지방검찰청 가운데 수원지검이 담당하고 있는 지역에서 외국인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홍일표(새누리.인천 남구갑)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검별 외국인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12년 3만2천여 건 이후 2013년 3만4천여 건, 지난해 3만7천여 건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원지검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외국인 범죄에 대한 처분 건수는 5천128건으로, 전국 지검 합계 가운데 23.5%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외국인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수원지검이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에 외국인 거주자가 늘면서 범죄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적 예방책과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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