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 서창2지구 1천213가구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사업 공모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인천 서창2지구를 비롯해 대구 금호, 김포 한강 등 총 3개 지구 2천716가구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공모를 3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규 발굴한 기업형 임대주택용 LH 보유택지를 활용해 실시하는 4차 공모사업으로, 인천 서창2지구는 세 곳 중 가장 많은 1천213가구를 공모한다.

서창2지구는 7만7천709㎡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1천213가구가 건설된다. 토지가격은 987억 원으로 1년 무이자 균등납부를 통해 약 2.0%(20억 원)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과 소래로 연결도로, 비류대로 등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지니고 있어 인천 도심으로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아울러 2016년 개통 예정인 강남 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30일부터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1월 28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2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중산층의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과 더불어 서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호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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