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으로 윤의중 지휘자가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제3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윤 감독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과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부터 2015년 5월까지 창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냈으며, 현재 한세대 합창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감독은 뛰어난 음악성과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깊이 있는 정통 합창음악은 물론, 합창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장르의 세련된 무대를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 감독은 오는 3월 1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취임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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