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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우석)이 많이 긴장했었는데 대상을 수상해서 많이 기뻐하고 있어요."

제12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웅변 부문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우석(9·인천조동초 3년)군의 어머니 주현정(42·인천시 남동구)씨는 아들의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항상 전교회장이 꿈이라던 우석이에게 주 씨는 1학년 때부터 웅변을 배우게 했다. 자신감 향상과 유창한 말솜씨를 갖추는 데 최적의 선택이었다.

"우석이가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인천시장상 수상과 통일부장관상 수상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주 씨는 "실제로 자신감이 크게 상승해 달라진 아이의 모습이 느껴진다"며 "우석이는 동네 아이들 중 제일 큰 목소리로 씩씩하게 동네 어른들에게 인사하고 다녀 뿌듯하다"고 했다.

그는 또 "우석이가 웅변을 좋아하고 있고, 원한다면 웅변을 계속하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태 인턴기자 jt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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