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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통일의 꿈을 더 많이 가질 거예요."

제12회 전국 청소년 통일염원문화예술대회 글짓기 중등부 대상(통일부장관상) 수상자 우승명(15·인천부원중)군은 믿기지 않는 듯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우 군은 이번 대회에서 ‘통일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최대한 빨리 이뤄내야 한다’는 주제를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 군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책을 가까이 하다 보니 독서를 좋아하게 됐다"며 "독서와 국어에 대한 사랑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웃었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대상을 이뤄낸 것은 아니었다.

우 군은 "매주 최소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은 뒤 논술 연습으로 작문 실력을 기르고 있다"며 "한 주 동안의 시사 이슈를 모아 생각을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 군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는 재미에 빠져 있다. 다소 내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쉽게 풀어놓은 책으로 접하면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우 군은 "앞으로도 독서에 대한 애정과 노력으로 꾸준히 글을 쓸 것"이라며 "하루빨리 통일도 이뤄져 우리나라가 더욱 강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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