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습니다."

강화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뛰어든 고문섭(54)강화군 음식업조합 사무국장의 다짐이다.

자본금 350억 원, 회원 2천800명의 강화군 새마을금고가 22년 만인 오는 13일 새로운 이사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무보수 봉사직인 금고 이사장 선거에 입후보한 고 사무국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서민들이 호주머니 돈으로 희망을 일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고 사무국장은 30여 년 동안 군 음식업조합에 몸담아 오면서 금고 이사직도 함께 맡아 누구보다 조합원들의 어렵고 힘든 경제적 애환을 지켜봐 왔다.

그는 "자영업자, 월급생활자, 서민들이 대부분인 조합원을 위해 금고의 문턱을 낮추는 사업과 다양하고 혁신적인 경영체제를 도입해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 어려울 때 손잡아 줄 수 있는 든든한 (새마을금고)이웃으로 다가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화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13일 113명의 대의원에 의해 간접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