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차이나타운과 강화 관광지의 주차난이 해소된다.

인천시는 올해 공영주차장 2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국·시비 334억 원을 들여 10개 군구에 공영주차장 16곳을 조성한다. 중구 동화마을과 차이나타운, 화평동 냉면골목 등 주요 관광지·상권을 비롯해 백령도, 덕적도, 강화도 등 도서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또 부평구 십정동, 남구 용현동·학익동 등 원도심·주택가에는 10곳을 설치해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도 해소할 예정이다.

중·남동·계양·동·서구에는 구 자체사업으로 142억 원을 들여 주거밀집지역과 공단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 7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2곳을 확충하는 한편, 그린파킹(Greenparking·내 집 앞 담장 허물어 자가 주차장 확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확보로 주차난 해소와 함께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진 주차제도를 도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