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접수된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의심환자가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5일 각각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접수된 김포시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과 계양구에 거주하는 가족 3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로써 지난 2일 남동구에서 발생한 첫 지카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인천지역의 의심환자는 총 8명으로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검사결과가 조금 지연됐던 4명의 의심환자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추가 의심사례는 아직 신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를 접수한 이후 발생한 의심사례는 모두 50건이다. 이 중 검사 중인 4건을 제외한 46건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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