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3년간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맞춤 장학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 학교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맞춤 지원으로 학교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의 고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학교 문화 전반에 대해 학교가 도움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이 학교의 특성에 맞는 종합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대상 학교는 교육과정 맞춤 장학 시범운영교 또는 교육지원청별로 1~2개 교씩 학교의 자발성과 여건을 고려해 선정하며, 올해 지정된 학교는 1년 단위로 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내용은 학생중심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전반, 교육과정 재구성·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의 수행평가,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 개선, 소통문화 형성 등이다.

단위학교가 학교발전모임(TF)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은 학교교육과정 및 수업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별 맞춤 장학을 실시하며, 도교육청은 맞춤 장학 기반 구축, 연수 지원, 각 부서별 정책 반영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욱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학교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실천과 교육청의 맞춤형 지원으로 모든 학교가 고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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