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꽃게잡이철을 맞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 50t급 경비정 1척(P-10정)을 전진 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P-10정은 지난해 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전국 경비함정 중 최우수 훈련 함정으로 선정돼 그 역량을 인정받아 오는 6월 말까지 대청도에서 중국 어선 퇴거와 단속 등 우리 어민들의 어구피해 예방 활동을 맡는다.

인천해경은 중국 어선이 우리 해역으로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P-10정 경비함정을 전담 배치하고, 많게는 총 7척까지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으로 전진 배치한다. 연평도에는 28일부터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특공대 1개 팀과 방탄보트 1척이 배치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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