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도면은 나들길 7코스 환경정비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기관·단체와 함께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 주변의 릴레이 대청소를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단체로는 처음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마다 관광지 주변 대청소와 편의시설 설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위원 28명이 마니산 등산로 곳곳을 돌아보며 등산객이 남기고 간 쓰레기 800㎏을 수거했다.

김순미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강화의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청소에 동참하고 있다"며 "특히 강화군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만큼 관광 활성화에 지역사회 모두가 적극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8일 청소에 참여한 동막자율방범대(대장 박두억)는 15명의 대원이 1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 대원은 "강화군 최고의 관광지인 동막해변을 살피는 자율방범대로서 사명감을 갖고 자체 청소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화도면은 23일 이장단, 24일 농촌지도자회 등 각종 단체와 마을별로 청소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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