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없이 밝고 맑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채워 줄 지식·정보·문화 보물창고가 활짝 문을 열었다.

작지만 아름다움이 가득한 가평군 상색초등학교가 지난 1일 오후 ‘뉴스킨 희망도서관’을 개관해 알찬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3일 상색초교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뉴스킨 코리아(대표이사 마이크 켈러)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4천500만 원을 들여 기증했다.

꿈을 펼치는 희망공간을 마련한 상색초교는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와 내빈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꿈나무로 성장할 것을 약속하는 뜻으로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학교 가는 길’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희망도서관을 기증한 뉴스킨 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선의의 힘(Force For Good)’이 되고자 하는 사명 아래 전국 각 지역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는 희망도서관 기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뉴스킨 코리아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에서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상색초교는 60명이 재학하고 있는 소규모학교답지 않게 어린이 도서 9천여 권을 보유하고 매일 120여 권이 대출될 만큼 독서열풍이 거세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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