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이재환)이 새 학기를 맞아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5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서구에 위치한 석남초등학교 5학년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교실을 열었다.

이날 공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SK인천석유화학에 근무 중인 임직원 강사에게 에너지에 대한 개념 및 에너지 절약 실천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에너지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석유제품이 일상생활에 정말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레고 블록을 이용해 석유시추선을 만드는 실습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천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에너지교실은 서구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주 3회 진행되며, 현재까지 30여 개 초등학교 1천500명의 학생들이 사전 접수를 마쳤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춰 오는 12일부터 서구지역 중학생들에게 에너지산업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중학생 직업체험교실’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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