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강화군수는 지난 4일 강화읍 에버리치호텔에서 말레이시아 SUNSURIA그룹 다툭터렁앱 회장과 강화군에 투자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SUNSURIA그룹은 부동산 개발을 하는 말레이시아 10대 그룹 중 하나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강화군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이내로 접근성이 용이해 투자하기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강화군의 지리적 이점을 설명했다. 또한 "갯벌, 산, 바다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강화고인돌, 국방유적 등 5천 년 한반도 역사·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며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강화군의 소중한 관광자원인 삼산면 온천 개발, 힐링센터 유치, 영상단지 등에 대한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회장단 일행의 이해를 도우며 지속적인 관심과 강화군 개발에 협조를 부탁했다. 다툭터렁앱 회장은 "강화군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군수는 지난해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국책사업과 대규모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담당관실을 신설했다. 그해 5월에는 강화산단을 방문한 중국 리노그룹 회장단에게 강화산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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