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64)가천대 길병원장이 7일 ‘제44회 보건의날’을 맞아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복지부는 훈장 수훈 사유에 대해 이 원장이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995년 대한응급의학회 총무이사 재임 시 응급의학 전문의 제도를 탄생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1996년 ‘제1회 응급의학 전문의 고시위원’으로 모든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스승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07년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까지 500여 명의 응급의료지도의사를 배출해 응급의료 전문인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이러한 일들을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이길여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며, ‘박애·봉사·애국’을 마음에 담고 병원 안팎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했던 진심이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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