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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지세의 대국 속에 용인 성인 5인 단체전 최강팀은 보라색팀으로 결정됐다. 보라색팀은 처인구 일대에 모여 사는 ‘바둑광’들로, 기원을 운영하는 유정석(69)씨를 필두로 김세권(66)·오창봉(52)·강성희(69)·김진용(63)씨로 구성됐다.

 팀원들의 바둑 실력은 한국기원 공인 아마 5∼6단에 이른다. 15개 팀 75명의 선수들이 나선 대회에서 보라색팀은 신봉자이최고수C, 수지노인복지관B, 논리바둑, 수지노인복지관A팀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보라색팀 멤버들은 "3국에서 젊은 연구생들을 만나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노련하게 실수를 줄여 나가 고비를 넘겼다"며 "운 좋게 우승해 기쁘고,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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