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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용인시내 초등일반부 최강자 자리는 임건우(마북초 5년·중앙바둑학원)군이 차지했다.

 "바둑학원에 등록하면 상품을 준다는 이야기에 바둑을 시작했다"는 다소 황당한 입문 동기지만, 이날 자리에서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 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타이젬(온라인 대국) 기준 4급인 김 군은 바둑에 입문한 지 2년밖에 안 됐지만 바둑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잠들 때도 바둑판을 떠올린다고.

 김 군은 "전승으로 우승해 무척 기쁘지만 마지막 대국에선 위기도 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오지 않아 아직 우승 소식을 모를 텐데 빨리 집에 가서 자랑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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