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6일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컨테이너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인천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은 부지가 48만㎡에 이르고 초대형 크레인과 컨테이너 외관 촬영시스템 등 첨단 IT기술과 장비를 갖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 연간 12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유 시장은 "인천항은 조수간만의 차이와 얕은 수심으로 4천TEU 이상 대형 선박의 이용이 어려웠지만 신항 개장으로 1만2천TEU급 대형 선박까지 입항이 가능해졌다"며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등과 함께 포트마케팅 등을 통한 물동량 창출로 신항이 빠른 시일 안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지난해 광양항을 제치고 부산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8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하면서 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자리잡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활성화를 통해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450만TEU 달성, 세계 30위권 항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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