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인근 북인천복합단지(옛 경인아라뱃길 투기장)가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위치도 참조>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는 서구 경서동(1016번지 등 2개 필지) 북인천복합단지 82만8천228.8㎡의 터를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달 29일 자사 홈페이지(www.icpa.or.kr)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원스톱 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 매각공고를 냈다.

입찰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예정이다. 개찰은 31일 오전 10시 이후 진행된다. 공사는 특혜 시비와 헐값 매각 논란 등을 차단하기 위해 전자입찰과 일반경쟁입찰(최고가낙찰제) 방식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북인천복합단지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매립된 항만시설용 터로 지난해 11월 매립이 마무리됐다.

이 부지는 올해 4월 인천시 서구 경서동으로 법정동이 결정된 자연녹지지역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입찰공고 및 공사 홈페이지 입찰공고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의 이번 매각은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강화 요구에 따라 2014년 3월 해당 부지를 매각 대상 비핵심자산으로 선정, 이후 매각을 통해 부채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데 따른 조치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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