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6일 각 지역교육청·일선 학교에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에서 열리며 국민안전처 지침에 따라 기관별 실정에 맞게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날 전국 동시 민방공훈련에 맞춰 오전 6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접경지역과 군사시설 등 경기북부 지역 특성에 따라 각급 학교와 지원청별로 위험권역 대피훈련을 실시하며 5일간의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 돌입했다.

또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별로 학교에서 발생한 사고와 각종 재난 상황에 따른 대처 요령과 피해 복구 방안에 대한 토론도 벌였다.

특히 학생 스스로 만든 안전 행동 매뉴얼을 보급하고 학생 참여형 훈련을 확산해 우수 사례를 전국 시도 교육청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최근 기후 변화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따라 공해와 감염병이 창궐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과 훈련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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