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러시아 관광객 유치 극대화에 나선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4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야쿠츠크 등지에서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현지 설명회에선 13개 러시아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가 참여해 인천 의료관광의 매력에 빠졌다.

현장에서 시는 인천의 관광 브랜드 및 가천대길병원, 가톨릭 관동대 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인천 의료기관을 소개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는 블라디보스톡, 사할린과 함께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관광의 메카다.

인근 꼼싸몰스크나 아무르, 마가단, 캄차카 지역의 의료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중심도시로 꼽힌다.

또한 야쿠츠크시는 경제규모가 러시아 자치단체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초중고 및 대학과정에서 한국어 열풍이 불 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인 지역이다.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의료관광 시장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의료관광대상지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모두 29만여 명으로, 이 가운데 인천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5만6천여 명에 달한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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