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평택과 안성지역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 교육협의회를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과 지역학교장 등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성지역 협의회에는 초·중·고교장 54명이 참석해 ‘안성맞춤 행복교육을 위한 빛깔 있는 학교 만들기’를 대주제로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운영 ▶빛깔 있는 학교 만들기(초등학교-안성맞춤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 고등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급격한 사회변화를 준비하는 미래 교육의 방향 등 소주제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이어 평택지역 협의회에는 초·중·고 교장 91명이 참석해 ‘멀리 보고 함께하는 교육 Share and Together’를 대주제로 ▶민주적인 학교문화 정착 방안 ▶학생의 위기적 특성을 반영한 학교안전관리 방안 ▶학교 인력 및 지역 시설 관리 효율화 방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활성화 방안 ▶자유토론 등 소주제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다.

교육감, 교육장, 교육과정정책과 및 정책기획관 등이 분임을 돌며 토의에 참여했다.

안성지역 학교장들은 방수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옥상의 지붕 설계, 안전한 체험학습 장소의 인증 확대 및 전국 체험처 협약, 학교장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밀한 정서 검사 및 전문상담교사 확대, 인성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지속적 지원, 기업의 학교 지원 추진, 자율교육과정 운영, 가변 학급 등을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며 다양성 속에서 공존하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교장선생님들의 좋은 제안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미래를 열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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