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고의무 및 취업제한기관 맞춤형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가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사회 실태에 따라 매년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성문화센터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예년과 달리 교육시설·보육시설·아동시설·청소년관련시설·문화시설·체육시설·경비업 종사자 등 의무대상에 해당하는 모든 종사자들에게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성가족부 정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지난달 21일 가천대 길병원 대강당에서 학원 및 교습소 관계자 473명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7월 22일 오후 3시 30분 학교·유치원·청소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7월 26일 오전 10시 30분 인천 아동복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조동초교·원당고·남동고 등 3개 교를 방문해 교육할 예정이다.

문학경기장 내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실시하는 센터 내 교육은 신고의무대상자에 해당되면 누구나 신청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임현정 인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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