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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명초등학교는 지난 4일 ‘송명아트월드’ 개관식을 가졌다.

5일 학교에 따르면 교내 벽화 그리기 사업으로 무의미했던 벽을 학생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동화 속 세상으로 재탄생시켰다.

벽화는 초등학교의 특색에 맞게 ‘꿈과 사랑이 가득한 대화의 공간’을 주제로 정글북 속의 밀림, 꿈을 이야기하는 토끼 요정들, 신비로운 연못, 아이들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동물 등 동화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테마로 조성돼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어둡고 차가웠던 복도가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고 따뜻하고 웃음이 피어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노희정 교장은 "이 공간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 대화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감성을 키울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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