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 분양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다.
▲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 분양홍보관을 찾은 시민들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옛 문일여고 자리에 들어설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가 문일여고 재단과 토지계약을 끝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는 주변의 전세가격 수준으로 공급가격을 내놔 견본주택 문을 열기 전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 아파트의 3.3㎡당 공급가격은 800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급가격이 소문이 나면서 분양홍보관 앞에는 오픈 하루 전날부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로 긴 행렬을 이루고 있다고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전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 전세가율이 70%를 돌파해 세입자라면 내 집 마련을 고민할 때다. 지금 시장에선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내 집 마련 욕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주택조합아파트는 공급가격이 일반 분양에 비해 10~20%가량 저렴해 전세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이거나 전용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에게 조합원 자격이 부여된다.

조합원을 모집 중인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는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총 81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은 59㎡ 단일형으로 전 가구가 짜여진다. 인천의 중심인 구월동 중심상업지구까지 차로 5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단지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아시아선수촌 근린공원, 인천대공원 등 문화 및 공원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인천터미널과 농산물도매시장 터에 총면적 13만6천㎡ 규모로 추진 중인 롯데타운 조성사업은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2호선 만수역이 이달 말 개통된다. 이 노선을 통해 인천지하철 1호선 및 국철 1호선과 연계가 가능해 인천 전역은 물론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돼 교통 편리도 예상된다.

이 단지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신 평면으로 공급된다. 특화 설계로 채광성 및 통풍성을 확보했다. 동 간 거리가 넓고, 대부분 탑상형 구조로 설계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인천대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59㎡지만 화장실 2개, 방 3개 평면이 가능할 정도다. 거실과 안방 발코니 외에 발코니가 제공돼 별도의 수납공간 혹은 취미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거실에는 알파공간을 통해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놀이방, 공부방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미끄럼 방지 타일과 모서리 둥근 가구, 대기전략 차단시스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온도조 절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만수역 남광하우스토리’의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토지를 100% 매입해 안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다른 조합아파트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자금 관리는 아시아신탁이 맡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분양홍보관은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근처인 구월동 1122의 8에 마련된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