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연수여고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4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동아리활동 시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방학의 많은 시간을 연습에 매달렸으며, 많은 시행착오와 눈물·땀으로 범벅이 된 여름을 보냈다.
공연은 힘든 과정을 거쳐 지난 20일 오후 4시 연수구 문화의집, 23일 오후 7시 30분 연수여고 강당에서 각각 선보였다.
원작이 잘 알려져 있는 연극이지만, 현재의 상황과 시각으로 대본을 수정해서 각각의 캐릭터가 잘 살아나도록 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잡은 좋은 연극이었다"는 평을 들었다.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1학기 동안 자신이 얼마만큼 성장했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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