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체전에서 편파판정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아픔을 이번 대회 종합우승으로 씻어내고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대내외에 다시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최 총감독은 "일부 단체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바람에 당혹스러웠지만 폐막 하루 전 종합 1위로 올라섰다"며 "문제점을 보완하고 예산 등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팀 창단이 필요한 종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창단을 유도해 전력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체육이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학교체육의 활성화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만큼 도교육청과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과거 서울이 세웠던 전국체전 최다 연패 기록인 16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역대 최다 연패 종합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서울에서 개최될 100회 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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