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 구청장은 지난 21일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만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서울 남부 지역과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 교통망 확충으로 인천 청라 및 서구 주민뿐 아니라 수도권 전체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당초 미반영된 청라 개발계획의 국제업무시설, 투자유치용지, 국제업무단지, 차병원 의료복합타운 등과 영종의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도 포함해야 실질적인 편익 분석이 된다"고 수요예측에 관한 추가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KDI 측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으로 서구에서 제시한 수요에 대해 필요한 부분을 11월 중 2차 회의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