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사랑의 공동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지난 5일 안성시청 주차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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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지역 26개 봉사단체와 기업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미리 절여둔 배추를 깨끗이 씻어 갖은 양념과 재료로 맛깔나게 만든 소를 버무리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때 이른 추위를 녹였다.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장 김치 8천 포기는 10kg들이 박스에 나뉘어 담겨져 형편이 어려운 지역 2천 500가구에 전달됐다.

신수철 소장은 "배추와 무값 폭등으로 부담이 컸다"며 "어려운 이웃의 김장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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