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토목공학과 ‘Safety Smile’팀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는 경진대회는 공학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는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3개 대학에서 총 196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2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경대 토목공학과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Safety Smile’팀은 사다리의 추락이나 전도를 방지하기 위한 탈부착형 아웃트리거 시스템인 ‘키다리’를 출품했다.

학생들은 크레인 안전장치의 일종으로 사다리를 안전하게 지지하는 기존 아웃트리거 장치가 좁은 공간이나 경사면에 설치할 수 없는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이 작품을 연구했다. ‘키다리’는 아웃트리거의 길이와 회전 방향의 조절이 가능하다.

한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실무 능력을 갖춘 21세기형 도전적 공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캡스톤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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