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국회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새누리당 의원모임(일명 핵포럼) 제4차 핵포럼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핵포럼 긴급간담회에는 포럼 회원인 이철우 정보위원장,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20대 현직 국회의원 20명과 기자단, 정부 관계자 및 일반인들이 참여해 ‘트럼프 시대의 북핵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간담회 발표가 끝날 때까지 참석 의원 전원이 자리를 지킬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핵포럼 간담회는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연구실장의 진행으로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이상화 외교부 북핵단장이 ‘트럼프와 북핵’에 대해 발표하고, 포럼 회원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 표방으로 북핵과 주한미군이라는 안보 현안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긴급간담회가 트럼프 시대의 북핵 해결 방식과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비롯해 트럼프의 중국과 북한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입장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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