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 조성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16개 필지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한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2차례의 분양으로 31개 필지가 성공적으로 매각된 지원시설용지는 계획 변경 예정 필지를 제외한 금차분이 사실상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전곡산단은 전곡항 인근에 위치해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지방도 및 단지 내 도로에 붙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각종 행사와 영화 촬영 장소로 사용돼 인기가 많은 곳이다.

지원시설용지 분양가는 1㎡당 69만4천 원터이며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 60%, 250%로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특히 상업시설 2개 필지는 용적률 600%로 7층까지 건축이 허용되고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도 가능해 인근 제부도, 대부도와 마리나 등 관광시설과 연계해 숙박시설로 활용 시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140여 개 업체가 계약하고 50여 개 업체가 입주·신축 중에 있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인근 시흥·안산스마트허브에 비해 1㎡당 47만7천12원의 저렴한 분양가로 국도 77호선 개통 및 서해안복선전철 추진 등 교통 여건 확충, 송산그린시티와 남양뉴타운 등 정주 여건 개선으로 분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분양 완료 시 약 1만3천 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처음 입주 시 다소 불편하지만 공장 입주와 함께 경제활동인구 증가로 교통 인프라와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지가 상승이 보장되는 곳으로, 요즘 같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는 최적의 부동산 투자처로 손꼽히고 있다"며 "일례로 1·2차 지원시설용지 계약자 모두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만족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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