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덕양구 A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6일 학교급식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17명이 등교하지 못했다.

등교 학생 일부도 비슷한 증세 등을 보여 조퇴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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