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통일 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사람 중심의 100만 행복도시 고양’ 실현을 위한 2017년도 새해 예산을 확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가한 1조6천400억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 1조2천997억 원, 특별회계 3천403억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부문에 90억 원을 편성해 다가오는 통일시대에 시가 대한민국 경제·산업·문화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겠다는 뚜렷한 의지를 담아냈다.

또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를 비롯해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고양 U+ IoT 융복합 실증단지, 대곡역세권 개발,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중복투자나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했다.

실제로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복지·보건 부문에 6천55억 원을 책정했고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및 도시재생 부문에는 3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의 보편적 분배에 역점을 뒀다.

교육부문에는 440억 원을 편성해 4대 정책 목표인 즐거운 학교·행복한 교실, 꿈꾸는 희망교육, 창조적 교육공동체, 행복한 평생교육을 집중 추진하고 새로 출범하는 청소년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 사업의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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