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이민정책의 연구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법무부가 주최하고 IOM이민정책연구원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민공감 이민정책, 조화로운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제8회 이민정책포럼이 열렸다.이번 포럼은 한국이민학회와 한국이민법학회가 공동 후원했다.

제1세션은 ‘이민자 사회통합정책의 현황 및 과제’를 테마로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사회구성원의 지위를 부여하고 국적·사회통합정책의 실질적인 방법론 및 정책 도입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제2세션에서는 ‘동포와 우리 사회’를 부제로 중국과 CIS 등 다양한 출신 배경을 지닌 외국국적 동포의 현황과 바람직한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며 동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 사각지대 안의 동포들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마지막 제3세션은 ‘난민의 처우’를 골격으로 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재정착난민제도의 시행 결과와 국제 난민 동향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난민’에 대한 논의와 국내 난민의 처우 등을 살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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