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및 기술개발(R&D) 사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1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역 수출기업에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R&D 지원사업의 체계 및 규제가 개선된다.

인천중기청은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 평가 시 수출 역량·수출가능성 등의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수출목표 달성 기업에 대한 사업 참여 기회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했다. 또 수출바우처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40여 종의 지원 프로그램 중 기업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정부지원금은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 및 고용 우수기업을 우대하기 위한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성과 중심의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R&D 사업계획서 작성 항목을 대폭 간소화해 성장단계(창업→혁신→중견)에 따라 기업의 사업계획서 작성 부담을 완화했다. 신청 시기도 연 1~2회에서 연 2~4회로 늘리고, 총량제 및 과제 신청 횟수 제한 규제를 완화해 중소기업의 과제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이달 중 열리는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설명회를 통해 더욱 강력해진 수출 촉진 정책과 정책수요자 중심의 R&D 지원사업 혜택을 보다 많은 지역 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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