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8만275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5년 최고기록인 15만8천404대보다 13.8% 늘어난 규모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를 포함한 총 판매대수는 59만7천165대(수출 41만6천890대, CKD 제외)로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하지만 내수시장 판매는 꾸준히 늘어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판매랑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지난해 12월 내수판매는 총 1만8천313대로, 올해 최대 판매량이자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한국지엠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일제히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난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를 비롯해 카마로SS, 볼트(Volt) 등 전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해에도 신차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우수한 고객 서비스로 견실한 실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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