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최양식(57·사진)부이사관이 평택직할세관 제18대 세관장으로 취임했다.

최 세관장은 지난 2일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의 관행을 지양하고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 다양한 관세행정 서비스를 창의적으로 발굴해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수출기업 지원에 세관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세관장은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전주신흥고등학교, 국립세무대학을 졸업(1기)하고 고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관세공무원으로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전북 익산세관장, 관세청 법인심사과장, 서울본부세관 심사국장, 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및 관세평가분류원장 등을 역임했다.

최 세관장은 2008년 관세청 통관단일화 창구(Single Window)를 고도화해 그해 최고 업무유공직원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의 통관시스템 기틀을 마련한 산증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에도 관세청 통관·심사 분야의 굵직한 업무를 맡으면서 발군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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