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 호텔조리과 과정이 국가대표팀 감독 김동석교수, 코치 이상민교수, 선수 황원규 학생이 1월 24~25일 양일간 열리는2017 보큐즈도르 본선에 진출하였다고 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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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큐즈도르는 ‘요리사의 교황, 누벨퀴진의 아버지. 20세기 최고의 셰프’ 폴 보큐즈 셰프의 별명이다. 그는 1965년부터 지금까지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받은 별 3개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요리사로서 처음으로 받은 인물이다. 그는 특히 새로운 요리라는 뜻의 누벨 퀴진을 유행시킨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누벨 퀴진은 조리 기법을 최소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요리사가 관객 앞에서 요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큐즈도르Bocuse D’or는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198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최대 규모의 요리 대회로 창시자인 폴 보큐즈의 명성에 걸맞은 규모이다. 해당 대회는 세계 각국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지난 1989년 박효남 명장이 당시 힐튼 호텔 주방팀을 이끌고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전 대회까지 꾸준하게 참여해왔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역대 한국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8위를 기록했었다.

올해 30주년 기념대회로 열리는 예선에서는 조리과정이 완벽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감독 김동석교수, 코치 이상민교수, 선수 황원규 학생은 지난 대회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호서 호텔조리과 과정 학생들은 세계조리대회, 올림픽, 월드컵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입시전문가 서울호서 김도훈과장은 “호텔조리과 과정이 국내외 대회에서 수상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학교측이 최고의 실습실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학생 중심의 교육을 지향했기 때문이다”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세계조리사협회(WACS) 인증 교육기관으로 왁스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의 설비수준에 맞춰 호텔조리과 과정 재학생들이 국제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첨단 교육장비 시스템을 갖췄고 이는 국내 교육기관 중 유일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호서 호텔조리과 과정은 현재 100% 면접 선발로만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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