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구조작전대(SSU:Sea Salvage&rescue Unit)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걸쳐 함대 전반에서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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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이번 혹한기 훈련은 동계 구조작전 수행 절차 숙달을 통해 구조작전 태세를 향상시키고,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완벽한 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조작전대원들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SSU 특수체조, 맨몸 구보, 핀·마스크 바다수영, 고무보트 페달링 훈련 등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하고 체력을 향상시켜 혹한기 구조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구조작전대장 최지민 대위는 "2함대 구조작전대원들은 강추위와 악천후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강도 높은 훈련으로 완벽한 구조작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7월 창설된 2함대 구조작전대는 수중·수상·항공 구조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경 합동 해상 탐색·구조 훈련 12회, 울도 근해 전복어선 수중 탐색, 서해대교 실종자 수색 지원 등 민관과 협력해 재난 및 긴급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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