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공직기강 감찰 청사진 특별반 꾸려 비위행위자 엄벌

청렴온도계로 투명행정 ‘고삐’

평택시는 공직사회의 기본 원칙과 기강을 확립해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적극적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17년 공직기강 감찰 종합계획을 수립, 강력히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부패 방지 시책을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기강감찰 강화 ▶감찰을 통한 규제 개선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점검한다.

또 연중 공직기강 감찰반을 구성해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부패행위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에서 우수 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한 시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으로 청렴한 아침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내부 게시판에 ‘청렴 온도계’ 설치와 ‘청렴 학습방’ 운영, ‘공직자 청탁금지법 및 청렴교육’ 등을 강화해 의식 개혁과 함께 청렴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굿바이 음주운전 365’ 캠페인을 통한 음주운전 예방교육 및 사례 전파 등을 통해 올해를 ‘평택시 공직자 음주운전 근절 원년’으로 삼고 음주운전 ZERO화 운동을 추진해 작년 4월 이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직자는 아직까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재광 시장은 "지금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은 물론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시민을 위해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앞서 가는 평택시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e-mail]

홍정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