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1호선 평택시 세교동 한신주유소~이충동 지하차도 구간 출근시간대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청 관련부서 TF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 국도1호선 평택시 세교동 한신주유소~이충동 지하차도 구간 출근시간대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청 관련부서 TF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국도 1호선 세교동 한신주유소 삼거리에서 이충지하차도 간 상습 정체 해결을 위해 TF를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한신주유소 삼거리에서 이충지하차도 간 국도 1호선은 평택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을 잇는 중요한 간선도로망으로, 1일 5만 대 이상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공장의 본격적인 건축과 더불어 평소 오전 7시부터 일부 정체가 시작되던 이 구간이 최근 1만8천여 명의 삼성산단 건설근로자들의 출퇴근시간인 오전 5시부터 조기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됐다.

시는 지난 11일 첫 TF 회의를 갖고 현재 삼성산단 내에 5천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이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건설근로자들의 도로변 불법 갓길 주정차로 인해 산단 내 교통 흐름을 방해함은 물론 국도 1호선의 교통 흐름에도 악영향을 줬던 것으로 결론을 도출해 냈다.

시는 이날 이후 평택경찰서, 삼성전자와 공조해 산단 내 도로의 갓길 주정차 금지 계도·단속 및 주차장 적극 활용 홍보 등을 실시한 결과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이 상당 부분 개선되는 효과를 보임에 따라 이를 더욱 지속적으로 펼쳐 교통난 해소를 꾀할 방침이다.

공재광 시장은 "국도 1호선 교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고덕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 분산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며 "현재 발전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시기로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TF 회의를 통해 세교동 한신주유소부터 이충지하차도 구간 내 신호체계 개선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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