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토론회가 21일을 시작으로 2월 4일, 2월 11일 3회에 걸쳐 산소망교회에서 열린다.

 명학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주민의 자유로운 토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테이블별 5~10인의 참여자와 회의 진행 전문가(퍼실리테이터)가 한 그룹이 되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주민 참여 토론을 통해 마을의 현안과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과 미래상을 도출할 방침이다. 한 동네를 대상으로 한 첫 사례라는 점이 주목을 끈다.

 안양8동 명학마을은 이전에 추진되던 도시재정비 사업이 취소됐으나 건물 노후도, 산업체, 인구 감소 등 도시 쇠퇴 요인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우선 선정된 곳이다.

 한편, 안양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명학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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