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설 연휴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외국인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은 설 연휴기간 설 당일인 28일을 제외하고 27일, 29일, 30일 문을 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은 정유년 설을 맞아 1층 로비에서 닭 스티커 제작, 태극기와 만국기 그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층 영상실에서는 만화영화를 상영한다.

상봉암동 4만㎡에 자리잡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지상 3층, 총면적 2천616㎡ 규모로 2002년 5월 문을 열었다.

전시실과 야외에 5개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전쟁 관련 유물·사진·영상물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전쟁과 유엔 참전 21개국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두천=노영석 기자 roh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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