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밝았으나 작년부터 이어진 불경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늘고 투자처도 마땅치 않아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푼돈 모아 목돈을 만들려는 이른바 ‘티끌 모아 태산’을 기대하는 중산서민층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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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 오히려 은행에는 돈이 쌓이고 있다. 가계나 기업이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을 일단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다. 작년 7월 말 111조 원대이던 은행 보통예금 잔액은 3개월 만에 4.5% 이상 늘어 116조 원대(10월 말)가 됐다. 같은 기간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2.2% 증가에 그쳤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기 어려워지자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는 보통예금에 돈을 묵혀놓고 기다리며 지켜보는 것이다.

이러한 기조에 연 8%~10%대 수익률을 내세운 1년 이내의 단기 투자처들이 주목 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P2P 금융시장이다. P2P금융협회에 따르면 34개 회원사가 취급한 대출 누적액은 2015년 말 150억 원 수준에서 약 30배 가까이 증가한 약 4,682억 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전체 P2P금융시장이 취급한 대출액은 약 5,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이 단기의 중수익 시장을 주목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투자 리스크의 동반성장이다. 연체와 부실 뿐만 아니라,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성과 추가 리워드를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집하고 실제 대출을 진행하지 않는 방식의 노골적인 사기업체 또한 등장했다.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많은 P2P업체가 투자금 손실을 최소화하고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선택이다. P2P금융플랫폼 티끌모아태산 측은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투자자가 인지하고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에 앞서 상품을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며 “그러한 역할을 돕는 것이 티끌모아태산의 메이트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티끌모아태산의 메이트시스템은 고객의 투자를 위해 기존 금융 및 투자 전반에 대한 설명과 상품의 특징, 리스크 안내 등 전략적인 투자를 돕는 개인 재무전문가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티끌모아태산 메이트는 월 2회 이상 상담 역량과 직무 윤리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본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불건전 영업행위와 불완전 상품판매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메이트시스템을 도입한 티끌모아태산은 누적 펀딩금액 15억 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TF4호] 2차 양산 금산리 다가구상가주택 펀딩이 진행 중이다.

P2P 핀테크 기업 (주)티스퀘어 플랫폼인 부동산 P2P 금융 티끌모아태산이 이달 24일 오전 10시에 TF4호 2차 상품을 오픈 한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상품에 대한 총 모집금액은 3억 4000만원이며, 투자기간은 10개월이다. 투자 모집 된 금액은 지난 12월 성공리에 마감된 TF4호 1차 펀딩과 함께 양산시 금산리 다가구상가주택 건축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티끌모아태산 측은 “공사관리시스템(Construction Management)을 통하여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의 전 건축 과정을 온라인을 통하여 쉽게 알 수 있으며, 실제 공사 진행에 따라 투자금(공사대금)이 집행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 우리의 강점은 메이트 시스템과 공사관리 시스템이다. 이 두 가지 시스템이 시너지를 일으켜 투자자와 건축주의 안전과 수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런칭 1주년을 맞은 부동산 P2P 금융 티끌모아태산은 누적 투자금액 13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건축자금 투자상품들을 빠르게 펀딩 마감하고 있으며, 이번 TF4호 2차 펀딩 성료 시, 누적 투자금액 20억 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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