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마늄은 돌인지, 물인지, 식품인지, 반도체인지 아무튼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언젠가 뉴스에서 우리나라에도 게르마늄 원석을 5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광맥을 발견했다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적으로 게르마늄이라면 1971년에 미국 뉴스위크지의 기사화된 내용을 기억하는 때문일까! 이미 게르마늄의 효과와 임상시험 결과도 3천여 편의 연구논문에 나와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스코틀랜드의 13살 난 소녀가 신장암으로 사형선고를 받아 암이 온 몸으로 전이돼 병원에서는 치료 불가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 소녀와 그의 부모는 프랑스남부에 있다는 유명한 `루르드 약수'를 찾아가서 3일 동안 물을 마시며 그 물로 목욕을 했으나,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3일 째 되는 날 기적이 일어났다. 거의 사경을 헤매었던 소녀가 일어날 수 있었으며, 전신의 종양도 없어지고 소생했다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루르드 약수'가 `기적의 샘물'로 둔갑해 오늘날도 그 곳에서는 전세계의 불치병 환자들이 요양하고 있다. 그 후에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알렉시스 가렐(Carrel Alexis)는 루르드의 물을 분석한 결과, 그 물에는 다량의 게르마늄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게르마늄의 의학적 치유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르마늄이란 원자번호 32, 원자량 72.59의 원소로서 금속이 아닌 아금속 원소로 흙 속에나 식물에도 함유돼 있으며, 독일의 과학자 윙클러에 의해 게르마늄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됐다.
게르마늄은 유기화합물과 무기화합물로 구분하고 있으나, 게르마늄은 실리콘과 같은 반도체원소로서 전자공학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반도체 성질이 약리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응용한 사람은 일본의 아사이 박사이다. 당시 아사이 박사는 석탄의 구조학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게르마늄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그는 `다발성 류머티즘'이라는 동풍으로 피로가 겹쳐 누워 있었던 상태였다. 마침내 그는 유기 게르마늄을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증상은 호전됐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건강이 회복함으로 게르마늄의 약효를 입증한 셈이다.
그는 석탄광과 식물화석에 게르마늄이 함유돼 있는 것을 알고, 여러 가지 식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버섯과 인삼, 삼산, 영지, 마늘, 땅 두릅, 구기자 열매 등에서 게르마늄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식물에서도 게르마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게르마늄의 효과를 보면 세포내에 산소를 공급함으로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며, 약화된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복원시켜준다. 또한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그리고 유해물질을 체내 밖으로 배출함으로 제독작용효과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산성화된 노폐물을 알카리화해 신진대사 활동을 촉진한다. 이외에도 노화를 지연하고 진통 및 항염증 효과와 생리균형을 유지하고, 뇌세포를 활성화해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폐암, 유방암, 천식, 당뇨병, 고혈압, 심부전증, 축농증, 신경통, 백혈병, 자긍근종, 간경변 등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르마늄은 구조적으로는 약리시험결과 흡수와 배설 속도가 빨라서 체내 잔류가 거의 없어서 체내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 우수하다.
그러나 게르마늄에 대한 효능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면서도, 아직도 질병의 대한 효능이 의학적으로 확고하게 검증돼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오늘날 게르마늄 효과에 대한 과장된 광고가 홍수처럼 널리 펴져서 건강식품이나 약수, 물리치료기구나 화장품, 도자기나 침구 등등 순수한 게르마늄을 추출하지 않는 광물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게르마늄 복용으로 효과를 봤다는 환자들의 입소문이 풍성하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안전성이 떨어지는 게르마늄은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는 신장이나 간에 해로울 수도 있다. 검증되지 않는 상품에 현혹되기 보다는 오히려 게르마늄 성분이 우수한 인삼이나 영지, 마늘 등 자연식품을 섭취함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더불어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식수나 온천욕도 권장할 만하다.
(다음은 포도요법, formkim@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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